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10월 22일 목요일 21:12

[23일 코스피 전망] 중동 전쟁·美 반도체 급락 '이중 악재'…5500선 지킬까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국제유가 113달러 돌파·나스닥 2.6% 하락…AI 투자 부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변동성 주목

[23일 코스피 전망] 중동 전쟁·美 반도체 급락 '이중 악재'…5500선 지킬까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5만2867.98에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1.21% 내린 7663.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0% 하락한 2만6008.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 하락에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가 영향을 미쳤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항과 유전 등 주요 시설을 공격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일부 외교 인력과 가족을 철수시키기로 한 점도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부각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추가 대이란 군사행동 가능성도 시장의 경계감을 높였다. 다만 추가 공격이 실제로 결정되거나 실행된 것은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군사적 충돌 확대 가능성과 이미 발생한 공격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22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약 4% 상승한 배럴당 113.17달러로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4% 오른 99.47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고유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도 기술주 하락을 부추겼다. 메타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대규모 AI 설비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막대한 투자비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는 시점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72%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4.40%, AMD는 8.1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26% 하락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역시 8% 넘게 떨어지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투자심리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국내 증시는 전날 이미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22일 코스피는 3.52% 하락한 5533.77, 코스닥지수는 3.62% 내린 764.10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03%, 5.49% 하락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 3.00% 동결 이후 신현송 총재가 긴축 기조 지속을 시사한 점도 국내 증시의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23일 국내 증시는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흐름과 미국 반도체주 급락의 영향을 동시에 받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코스피 5500선 방어 여부와 외국인 수급,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장 초반 시장의 주요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투자 체크포인트 | 코스피, 지금 확인할 것은?

중동 전쟁의 추가 확전 여부와 브렌트유 가격 움직임이 우선적인 점검 대상이다. 고유가가 장기화할 경우 물가와 금리 부담이 커져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낙폭과 외국인 현물·선물 수급, 코스피 5500선 유지 여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지, 반도체 실적 전망 변화로 이어질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매크로#데일리브리핑#미국증시#나스닥#반도체#메모리반도체#국내증시반도체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