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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5일 일요일 05:45

아서 헤이즈, “ETH·ENA·UNI 등 익절”…멜스트롬 방향성 포지션 정리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온체인 분석상 약 2228만달러 규모 이동…거시경제·지정학 불안에 관망 선택

아서 헤이즈, “ETH·ENA·UNI 등 익절”…멜스트롬 방향성 포지션 정리

비트멕스(BitMEX)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가 이더리움(ETH)과 주요 알트코인의 방향성 투자 포지션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추가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관망하겠다는 판단이다.

헤이즈는 지난 24일(현지시간) X를 통해 멜스트롬(Maelstrom)의 방향성 거래 포지션을 정리했으며, ETH와 에테나(ENA), 유니스왑(UNI) 등에서 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와 관련된 것으로 분류된 지갑에서는 약 2228만달러 상당의 알트코인이 거래소와 장외거래(OTC) 데스크 등으로 이동했다. 바이낸스와 플로우데스크, 팔콘엑스, 윈터뮤트 등이 입금 대상으로 언급됐다.

가장 큰 비중은 ETH였다. 포착된 물량은 6400 ETH로, 당시 평가액은 약 1520만달러다. 이어 1400만 ENA가 약 276만달러, 32만3000 UNI가 약 224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189만 ETHFI 약 123만달러, 54만6609 AERO 약 39만8000달러, 12만 PENDLE 약 24만4000달러, 300만 ZAMA 약 21만4000달러가 포함됐다.

해당 금액은 이동 당시의 추정 평가액으로, 실제 체결 가격이나 최종 매도 대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거래소나 OTC 데스크로 자산을 보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물량의 매도 완료를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이번에는 헤이즈가 직접 익절과 포지션 정리를 언급하면서, 온체인 이동이 위험 노출 축소와 관련됐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렸다.

그는 시장이 다시 상승하려면 먼저 하락이 필요해 보인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환경이 불안정한 만큼 당분간 지켜보며 보다 확실한 신호를 기다리겠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방향성 포지션 정리’는 가격 상승이나 하락에 투자한 거래를 종료했다는 의미다. 이를 헤이즈 개인이나 멜스트롬이 보유한 모든 자산, 비상장 투자와 장기 사업 지분까지 전부 처분했다는 뜻으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이번 결정은 시장 전망을 곧바로 장기적인 암호화폐 비관론으로 연결하기보다, 불확실성에 대응한 포지션 조정으로 볼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재진입 가격과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에는 헤이즈의 추가 발언과 자산 이동뿐 아니라 시장 전체의 현물 수요와 매도 압력을 함께 살펴야 한다. 한 투자자의 포지션 정리가 시장 전체의 방향을 확정하는 신호는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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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비트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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