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21:06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2.50%로 인상…3년여 만에 첫 인상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시장 예상대로 0.25%포인트 인상…공식 결정문 추가 확인 필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장기간 이어진 금리 동결 기조에서 벗어나는 결정으로, 물가 압력과 경기 둔화 위험 사이에서 향후 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2.25%에서 2.50%로 올렸으며 이번 인상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3년여 만의 첫 금리 인상이다.
앞서 인상 전망은 시장에서 형성돼 있었다. 로이터가 지난 23일 공개한 조사에서는 경제학자 34명 가운데 19명이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다만 경기 약세 등을 이유로 동결을 전망한 의견도 있어 전문가들의 판단이 일치했던 것은 아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직전인 9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2.25%로 유지했다. 당시 성명에서는 높은 에너지 가격이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확산될 위험과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성장 불확실성을 함께 지적했다.
이번 결정이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시장의 초점은 추가 인상 가능성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일회성 조정인지, 물가 압력에 대응한 추가 긴축의 시작인지는 정책 성명과 경제 전망에 대한 설명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가계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다만 실제 대출금리에 반영되는 정도와 시점은 금융상품의 구조, 금융기관의 가격 정책 등에 따라 달라진다. 환율과 주식·채권시장 역시 결정 자체뿐 아니라 사전 기대와 향후 정책 신호에 영향을 받는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결정과 함께 분기 통화정책보고서를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공식 발표 예정 시각은 28일 오전 9시 45분 미국 동부시간으로,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0시 4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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