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11월 2일 월요일 10:14

G마켓 고객정보 털렸다…1만원 배상

김보영 기자mari@gmail.com

e쿠폰 피해 전액 배상…유출 규모 비공개

G마켓 고객정보 털렸다…1만원 배상

G마켓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피해 고객 전원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e쿠폰 무단 사용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피해액 전액을 지급하고, 직접적인 금전 피해가 없는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도 1만원 상당의 스마일캐시를 제공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달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 절차를 1일 마무리했다. 피해 고객에게 개별 사과문과 안내문을 발송하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고 경위와 후속 조치를 공지했다.

이번 사고는 외부 서비스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비인가 접근으로 발생했다.

G마켓에 따르면 외부 서비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의 취약점을 통해 내부 서비스에 무단 접근이 이뤄졌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아이디, e쿠폰 핀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다만 로그인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G마켓에서 구매한 e쿠폰의 핀번호가 고객 동의 없이 제3자에 의해 사용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알려졌다.

지난달 28~29일 무단 접근이 발생했으며, G마켓은 30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대응에 착수했다.

금전적 피해 여부에 따라 보상 방식도 달라졌다.

e쿠폰 무단 사용으로 실제 손실이 발생한 고객에게는 쿠폰 액면가 기준 피해 금액 전액을 보상했다.

별도 금전 피해가 없는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도 스마일캐시 1만원을 지급했다. 해당 보상은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G마켓 전체 회원에게 일괄 지급되는 방식은 아니다.

회사는 사고 인지 이후 피해 고객과 유출 범위를 파악하고 보상 절차를 진행했다. 1일 기준 확인된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피해 고객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G마켓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보상 완료 여부를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고객 규모와 전체 유출 건수는 밝히지 않았다.

향후 관계 당국 조사 과정에서 피해 범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 유출과 함께 금전적 가치가 있는 e쿠폰 핀번호까지 노출됐다는 점에서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추가 유출 방지와 보안 강화 조치도 진행 중이다.

G마켓은 사고 확인 직후 외부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상품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e쿠폰 핀번호 교체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했으며, 이달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신고를 마쳤다. 경찰 사이버수사대 신고도 추진할 방침이다.

고객들의 2차 피해 예방도 중요해졌다.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이 유출된 만큼 개인정보를 악용한 스미싱이나 피싱 시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G마켓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와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회사를 사칭한 연락에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자는 G마켓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안내 여부를 확인하고, 보유 중인 e쿠폰의 사용 내역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고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와 외부 연동 서비스 보안 관리 중요성을 다시 부각했다.

피해 보상은 마무리됐지만 정확한 유출 규모와 사고 원인,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한 조사는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관계 당국 조사 결과와 G마켓의 재발 방지 대책에 관심이 집중된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