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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10:49

“코인 투자 왜 해?” 북한 해커, 바이낸스 털고 ETH 세계 3위·BTC 세계 5위 큰손 등극?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8조원대 코인 탈취 주장에 시장 발칵…이더리움 52만 개·비트코인 1만8천 개, 테슬라 보유량까지 추월했나

“코인 투자 왜 해?” 북한 해커, 바이낸스 털고 ETH 세계 3위·BTC 세계 5위 큰손 등극?

■ 북한 해커, 코인판 큰손으로 등장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 Labs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 바이낸스에서 약 63억6,000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이 유출됐다.
미국 FBI는 이번 사건의 배후로 북한 연계 해킹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비트쿼리의 10월 31일 추적 결과, 공격자 측 이더리움 보유량은 52만5,201개에 달했다.
비트코인도 1만8,270개가 유출돼 테슬라의 보유량을 뛰어넘는 규모를 기록했다.


■ 개미는 물리고, 해커는 큰손 되고
이번 사건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씁쓸한 질문을 남긴다.
개인 투자자들은 손절과 익절을 고민하지만, 해커들은 거래소 보안체계를 무너뜨려 천문학적인 자금을 움직였다.
더욱 심각한 것은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암호화폐 탈취를 반복적인 자금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추적된 탈취 자산 전체를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약 27억 달러 상당의 자산이 동결됐으며, 관련 기관들이 추가 자금 이동을 추적하고 있다.


■ BLOCKCHAINSEOUL INSIGHT


이번 사건이 남긴 메시지는 단순하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코인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이다.
아무리 거대한 거래소라도 보안이 무너지면 한순간이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가장 씁쓸한 결론.
"개미들은 수익률을 계산하는데, 북한 해커들은 거래소 잔고를 계산하고 있었다."
※ 이더리움 보유량은 10월 31일 추적 기준이며, 테슬라와의 비교는 비트코인 보유 수량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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