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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6일 금요일 11:59

'삼성전기·현대차 고정 편입' ETF부터 커버드콜까지… 신규 6종 10일 상장

지서윤 기자se8ll@naver.com

한국거래소, 삼성자산·미래에셋·신한·NH-Amundi·마이다스·IBK 6개사 ETF 신규 상장 발표

'삼성전기·현대차 고정 편입' ETF부터 커버드콜까지… 신규 6종 10일 상장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테마형 주식, 채권형, 커버드콜, 해외 채권혼합 등 다채로운 전략을 담은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6종을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일제히 상장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등 6개사가 신청한 ETF 상품의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 특화 테마 패시브부터 채권혼합까지… 국내 주식·채권형 3종 상장

NH-Amundi자산운용은 AI 핵심 기판 시장을 겨냥한 'HANARO 삼성전기고정핵심기판AI'를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삼성전기를 25% 고정 편입하고, 키워드 유사도 분석을 통해 추출된 상위 9개 AI 기판 관련주를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담아내는 실물 패시브 ETF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AA- 등급 이상의 중기 국공채 및 회사채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인 'MIDAS 중기채권이상액티브(AA-)'를 상장하며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공략에 나선다.

IBK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을 5:5 비율로 유지하는 'IBK 현대차로보틱스채권혼합50'을 출범시킨다. 현대차를 25% 고정 편입하고 로봇 관련 9개 종목을 담은 주식 바스켓(50%)과 단기 국고통안채 지수(50%)를 결합해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모멘텀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월배당·인컴 수요 겨냥… 커버드콜 2종 및 나스닥 미국채 혼합 1종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월배당 성격의 커버드콜 액티브 ETF 2종을 각각 상장한다.

미래에셋의 'TIGER 커버드콜액티브200'은 코스피200 5% OTM(행사가격이 종가 대비 5% 높은 옵션)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상방 참여율과 프리미엄 수입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취한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커버드콜액티브200'은 연 15% 수준의 목표 프리미엄을 타겟팅하여 매주 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구조를 적용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기술주와 미국 단기 국채를 절반씩 담는 'KODEX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을 상장한다. 기술주 상승에 따른 자본 이득과 미국 국채의 안정성 및 달러 자산 보유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패시브 상품으로, 일별 리밸런싱을 통해 5:5 자산 배분 비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 BLOCKCHAINSEOUL INSIGHT

이번에 상장되는 6종의 ETF는 전통적인 지수 추종형을 넘어 개별 앵커 기업(삼성전기, 현대차) 고정 편입 전략, 옵션 매도를 활용한 타겟 인컴 구조, 고금리·안전자산 수요를 반영한 채권 혼합형 등 자산운용사들의 세분화된 세일즈 전략이 잘 드러난다.

특히 커버드콜과 자산배분형 상품의 잇따른 출시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국내외 증시 환경에서 리스크 관리와 주기적인 현금 흐름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스마트 개미들의 투자 수요를 적극 수용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각 상품의 액티브/패시브 여부, 환노출 특성, 옵션 매도 비중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포트폴리오 전략에 맞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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