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4일 월요일 00:10
美 유권자 73%, “트럼프 정부 암호화폐 규제 신뢰 부족”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이해충돌 우려 확산…공직자 암호화폐 사업 참여 반대 여론 높아

미국 유권자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역량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직자의 암호화폐 사업 참여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게 나타나면서, 규제 독립성과 이해충돌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2%는 트럼프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적절히 규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정책 방향성과 규제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이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특히 응답자의 73%는 고위 공직자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 참여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규제 당국이 동시에 시장 참여자로 활동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문제와 공정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미국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암호화폐 시장 확대에 따라 규제 체계의 신뢰성과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규제 기관의 독립성과 신뢰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이해충돌을 최소화하는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가 향후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치권과 산업 간 관계 설정, 공직자 윤리 기준 강화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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