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금요일 16:21
솔라나 RWA 36억달러 돌파…6개월 만에 4배 성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토큰화 실물자산 시장 점유율 10% 넘어…160억달러 스테이블코인 유동성도 성장 기반

솔라나(SOL) 기반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36억달러를 넘어섰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온체인 RWA 생태계 규모는 올해 1월 약 8억7000만달러(환화 약 1조 3091억 7600만원)에서 7월 약 36억달러(환화 약 5조 4172억 8000만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불과 6개월 만에 4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솔라나 재단이 공개한 생태계 자료에서도 성장세는 확인된다. 솔라나 RWA 시장은 지난 4월 말 25억달러(환화 약 3조 7620억원)를 넘어섰고, 5월에는 28억달러(환화 약 4조 2134억 4000만원) 이상으로 증가하며 당시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토큰화 자산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7월에는 36억달러(환화 약 5조 4172억 8000만 원)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 RWA 생태계의 성장 속도는 올해 들어 더욱 빨라지고 있다. 1월 약 8억7000만달러 수준이었던 RWA 자산 가치는 4월 25억달러, 5월 28억달러를 넘어선 뒤 7월에는 36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됐다.
단순한 암호화폐 토큰 거래를 넘어 국채와 사모신용, 주식, 금과 은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에서 발행하고 거래하는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솔라나는 낮은 거래 비용과 빠른 처리 속도를 기반으로 대규모 거래가 필요한 기관용 결제와 토큰화 자산 거래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RWA.xyz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는 글로벌 RWA 시장에서 약 1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요 네트워크 가운데 3위권에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나는 이더리움에 비해 RWA 자산 규모는 아직 작지만 보유자 수와 전송량, 토큰화 주식 거래 등 일부 지표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솔라나의 온체인 토큰화 주식 현물 누적 거래량 점유율은 97%에 달했으며, RWA 보유자 수도 2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솔라나의 RWA 시장이 단순히 자산을 발행해 보관하는 단계에서 실제 거래와 유통이 활발한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RWA 생태계 성장과 함께 솔라나의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솔라나 재단에 따르면 지난 5월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164억달러를 기록했다. 7월 초 관련 시장 자료에서도 160억달러 이상의 공급량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은 토큰화 자산의 거래와 결제, 담보 활용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이다.
RWA 상품이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더라도 충분한 거래 유동성과 결제 수단이 없다면 실제 시장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 솔라나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가 RWA 성장과 함께 주목받는 이유다.
솔라나는 그동안 밈코인과 탈중앙화거래소(DEX) 중심의 생태계로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RWA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주식, 기관 결제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솔라나에서는 토큰화 주식과 사모신용, 재보험, 귀금속,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실물자산이 온체인 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RWA와 스테이블코인의 동반 성장이 솔라나의 기관 채택 확대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솔라나가 현재의 성장 속도를 유지하며 이더리움 중심의 RWA 시장 구조를 흔들 수 있을지, 36억달러를 넘어선 자산 규모가 실제 거래량과 장기 기관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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