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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4일 목요일 00:58

11년 잠자던 이더리움 ICO 지갑 깨어났다…7243배 수익 실현 눈길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246달러 투자→178만달러 규모 ETH 이동…초기 투자자 움직임 주목

11년 잠자던 이더리움 ICO 지갑 깨어났다…7243배 수익 실현 눈길

이더리움 ICO에 참여했던 한 익명 지갑 주소가 약 11년 만에 다시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온체인 렌즈(Onchain Lens)에 따르면 해당 주소는 최근 약 790 ETH를 외부 주소로 이체했다.

현재 시세 기준 규모는 약 178만달러(환화 약 26억 5113만 2000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초기 이더리움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 물량 이동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주소는 ‘0xed41’로 시작하는 지갑으로, 이더리움 ICO 당시 약 246달러(환화 약 36만 6343.20원)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현재 가치로 환산할 경우 약 7243배 수준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장기간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이더리움 초기 지갑들의 움직임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초기 투자자들은 시장 역사상 가장 낮은 가격대에 매수한 참여자들인 만큼 대규모 평가수익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시장에서는 장기 휴면 지갑 활성화가 차익 실현 가능성과 시장 심리 변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다만 단순 자산 이동만으로 즉각적인 매도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기관 자금 유입과 현물 ETF 확대 흐름 속에서 이더리움 장기 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더리움 초기 참여자들이 여전히 상당한 규모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대규모 고래 지갑 이동과 거래소 입금 여부가 ETH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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