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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5일 금요일 00:05

머니그램 CEO, 스테이블코인 금융혁명 공식 인정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글로벌 송금업계도 스테이블코인 확산 주목...“결제·송금 시장 판 바뀔 수 있다” 전망

머니그램 CEO, 스테이블코인 금융혁명 공식 인정

글로벌 송금 서비스 기업 앤서니 수후(Anthony Soohoo) 머니그램(MoneyGram)의 최고경영자(CEO)가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앤서니 수후 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일부 결제 및 거래 환경에서 사실상 달러와 유사한 형태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금융기관들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인식도 점차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디지털 자산이 결제와 자금 이동 수단으로 더욱 널리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단순한 낙관론을 넘어 글로벌 송금 산업 내부에서도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기존 국제 송금 시스템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처리 속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권에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결제·송금 인프라 경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일부 핀테크 기업과 카드사들은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시간 정산 및 해외 송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은행권 역시 관련 사업 검토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향후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암호화폐 거래 수단을 넘어 ‘디지털 달러’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규제 당국이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 논의를 확대하면서 기관 투자자와 금융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규제 불확실성과 준비금 투명성 문제가 여전히 핵심 리스크로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글로벌 금융당국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장 안정성과 통화 정책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머니그램 CEO의 이번 발언이 스테이블코인 대중화 흐름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통 송금 기업들조차 스테이블코인을 미래 결제 인프라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금융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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