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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2일 화요일 03:50

日 자민당, “온체인 금융 뒤처지면 경제안보 흔들린다” 경고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스테이블코인·RWA 중심 차세대 금융 전략 본격 논의

日 자민당, “온체인 금융 뒤처지면 경제안보 흔들린다” 경고

일본 집권 여당인 자유민주당(자민당)이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RWA) 온체인화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금융 전략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자민당 디지털본부는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토큰 예금, 실물자산(RWA)의 온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 방안을 핵심 의제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본 초대 디지털 장관을 지낸 히라이 다쿠야(Hirai Takuya) 의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AI와 블록체인 기반 경제 구조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와 금융, 결제가 상시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하는 구조적 변화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의사결정과 집행을 수행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단순 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넘어 국가 금융 인프라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온체인 금융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히라이 다쿠야 의원은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대한 경계감도 드러냈다.

히라이 다쿠야 의원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장악할 경우 금융 주도권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며 “일본이 이 흐름에 뒤처질 경우 경제안보와 통화 주권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과 유럽, 중동 국가들까지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 경제와 자동화 결제 시스템 확대 흐름 속에서 온체인 금융이 국가 경쟁력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자민당 디지털본부는 금융을 ‘18번째 성장 분야’로 지정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온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이 향후 디지털 엔화와 토큰 예금, RWA 시장 제도화에 속도를 낼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규제 정비와 개인정보 보호, 금융 안정성 문제 해결이 동시에 요구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결국 AI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스템 경쟁이 국가 단위 경제안보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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