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8일 월요일 23:58
메사리, '솔라나' 밈코인 넘어 기관 금융 인프라로 진화 중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블랙록·비자·페이팔까지 솔라나 생태계 확대...RWA 시장 성장에 기관 자금 유입 기대감

메사리(Messari)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SOL)가 단순 밈코인 중심 블록체인 이미지를 넘어 기관 금융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인프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실물자산(RWA) 시가총액은 올해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약 43% 증가한 20억 1000만달러(환화 약 2조 9989억 2000만원)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토큰화 상품 확대가 솔라나 생태계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블랙록·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프랭클린템플턴 등이 토큰화 펀드, ETF, 주식 기반 상품을 솔라나 네트워크에 도입한 점이 핵심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메사리는 “솔라나가 더 이상 단기 투기성 밈코인 거래 중심 체인으로만 인식되지 않고 있다”며 “기관 금융과 실물 금융 자산 토큰화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결제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활용 확대도 솔라나 성장 배경으로 언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자(Visa)·스트라이프(Stripe)·페이팔(PayPal)·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 등 주요 글로벌 결제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송금 인프라 일부에 솔라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솔라나의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구조가 기관 결제 시스템과 디지털자산 결제 네트워크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메사리는 향후 진행될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 역시 중요한 변수로 지목했다.
해당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경우 거래 확정(finality) 속도가 약 150밀리초(ms) 수준까지 단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기존 블록체인 대비 매우 빠른 수준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성능 개선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기관 금융 서비스 확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RWA)가 차세대 핵심 블록체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국채,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 주식 등을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 가능한 디지털 자산 형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향후 결제·송금·RWA·AI 인프라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기존 이더리움 중심 기관 시장 구조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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