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5일 금요일 22:37
유럽 최대 운용사 아문디, 솔라나 기반 UCITS 펀드 추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스피코 파이낸스와 협력 추진...기관 금융의 온체인 전환 흐름 본격화

솔라나 생태계가 유럽 기관 자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솔라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인 아문디(Amundi)와 스피코 파이낸스가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 UCITS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CITS(유럽 양도성 증권 집합투자기구)는 유럽연합(EU) 내에서 공모펀드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인 제도권 금융 규격이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도 안정성과 규제 체계를 이유로 UCITS 구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단순 암호화폐 상품 출시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 자산운용 시장 확대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솔라나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최근 기관용 토큰화 및 온체인 금융 인프라 경쟁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최근 채권, 펀드, 예금 등 전통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발행·운용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아문디의 참여 자체가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문디는 유럽 최대 규모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기관 투자 시장에서 영향력이 상당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에서는 향후 솔라나가 단순 디앱(DApp)·밈코인 중심 네트워크를 넘어 기관 금융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화 논의가 확대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온체인 금융 참여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관 자금은 결국 규제와 효율성을 동시에 본다”며 “UCITS 같은 전통 금융 구조가 블록체인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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