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9일 화요일 00:15
템포, 모포 기반 디파이 대출 기능 도입…온체인 금융 플랫폼 확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스테이블코인 예치로 대출·수익 창출 지원...비자·UBS 참여 속 기관형 디파이 강화

템포(Tempo)가 모포(Morpho) 기반 디파이(DeFi) 대출 기능을 도입하며 종합 온체인 금융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템포는 최근 모포 인프라를 활용한 온체인 대출·차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기능 추가가 템포가 단순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를 넘어 기관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모포의 전체 대출 시장 규모는 약 75억달러(환화 약 11조 230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모포는 최근 디파이 대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프로토콜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통합을 통해 템포 기반 핀테크 기업과 일반 이용자들은 스테이블코인 예치 자산을 활용해 온체인 대출, 차입, 수익 창출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와 함께 디파이 기반 금융 서비스가 전통 금융 기능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기관 투자자와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단순 암호화폐 거래보다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 활용에 집중하는 흐름도 강화되고 있다.
모포는 리스크 관리와 가격 데이터 안정성을 위해 돈릿(Gauntlet)과 센토라(Sentora)가 설계한 큐레이션 마켓 구조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레드스톤(RedStone) 오라클 인프라도 함께 적용해 실시간 가격 데이터와 담보 리스크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시장에서는 최근 디파이 업계가 과거 단순 고수익 추구 모델에서 벗어나 기관 수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템포는 지난해 약 50억달러(환화 약 7조 4860억원)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5억달러(환화 약 748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투자 및 협력 생태계에는 비자(Visa)·마스터카드(Mastercard)·UBS·쇼피파이(Shopify)·클라르나(Klarna) 등 글로벌 금융·결제 기업들이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향후 스테이블코인 기반 대출·결제·송금·자산운용 기능이 하나의 블록체인 플랫폼 안에서 통합되는 흐름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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