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1일 목요일 05:22
“AI 돈은 결국 NVIDIA(엔비디아)로… 매출 816억달러·이익률 75% 충격”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순이익 583억달러·매출총이익률 75%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발에 역대급 실적

NVIDIA(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또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16억달러와 순이익 58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두 배,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시장의 주목을 받은 부분은 수익성이다. 엔비디아의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은 75%를 기록했다. 글로벌 대형 기술기업 가운데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가 실적 폭발의 핵심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학습과 추론 인프라 구축 경쟁에 나서면서 엔비디아 GPU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 CEO는 “내년 말까지 GPU 판매 시장 규모가 1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단순 반도체 시장 확대가 아니라 AI 인프라 중심의 산업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존 CPU 중심 컴퓨팅 환경에서 GPU 기반 병렬 연산 구조로 시장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단순 반도체 기업을 넘어 AI 시대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GPU뿐 아니라 AI 서버,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생태계 장악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AI 투자 과열 가능성도 제기된다.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AI 투자 경쟁이 지속되지 않을 경우 향후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그럼에도 현재 시장 분위기는 강세 쪽에 무게가 실린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AI 산업 성장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보고 있으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역시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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