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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3일 토요일 23:52

JP모건 키넥시스, 누적 거래액 1.5조달러 돌파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일일 처리 규모 20억달러 넘어…전통 금융권 토큰화 경쟁 본격화

JP모건 키넥시스, 누적 거래액 1.5조달러 돌파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플랫폼 키넥시스(Kinexys)가 누적 거래액 1조5000억(환화 약 2278조 5000억원)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키넥시스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기관 간 자금 이동과 결제 처리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며 현재 누적 거래액 1조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플랫폼의 일일 처리 규모는 20억 달러(환화 약 3조 380억원)를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성과가 단순 실험 단계를 넘어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실제 토큰화 기반 금융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키넥시스는 은행 간 자금 이동과 국제 결제, 기관 유동성 관리 등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처리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실시간 결제와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개선이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글로벌 금융권에서는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예금 토큰, 실물자산토큰화(RW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JP모건이 단순 암호화폐 투자보다 기관용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JP모건은 과거부터 기관 대상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과 토큰화 자산 실험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은행과 자산운용사, 중앙은행들까지 토큰화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 융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채와 채권, 머니마켓펀드(MMF), 예금 등 기존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토큰화 금융이 국제 송금과 기관 간 결제 구조를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은 국가 간 결제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지만, 블록체인 기반 구조는 실시간 정산과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JP모건의 키넥시스 성장세가 향후 글로벌 은행권 토큰화 경쟁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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