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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일 화요일 02:21

"ETH 안 판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비율 사상 최고치 경신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전체 공급량 32.4% 잠겼다 약 3900만 ETH 스테이킹, 유통 물량 감소 주목

"ETH 안 판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비율 사상 최고치 경신

이더리움 스테이킹 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에 따르면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 가운데 약 32.4%가 스테이킹 상태에 진입했다. 이는 이더리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재 스테이킹된 물량은 약 3900만 ETH 규모로 집계된다. 최근 기준으로는 약 3930만 ETH 수준이 네트워크 검증을 위해 잠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는 대신 보상을 받는 구조다. 투자자들은 ETH를 일정 기간 잠그고 검증자(Validator) 역할을 수행하거나 스테이킹 서비스에 예치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기록이 단순한 네트워크 지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고 있다.

스테이킹 비율이 높아질수록 실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ETH 물량은 줄어들게 된다. 실제로 거래소 보유 ETH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부 데이터에서는 거래소 보유 물량이 2021년 3300만 ETH 수준에서 최근 약 1490만 ETH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 머지(Merge) 이후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체계로 전환되면서 스테이킹 참여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올해 초 30%를 돌파한 이후 최근에는 32%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최근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 시장 확대와 토큰화 자산(RWA),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생태계 성장도 장기 보유 수요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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