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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8일 화요일 04:59

"코인원에서 삼성전자 산다"…가상자산·주식 경계 무너졌다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한국투자증권과 첫 전략적 협업 공개 코인원 앱에서 국내주식 거래 연동 지원 디지털자산과 전통금융 경계 허무는 첫걸음

"코인원에서 삼성전자 산다"…가상자산·주식 경계 무너졌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제 이용자는 코인원 앱 안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인기 종목을 확인하고, 간편 인증을 거쳐 한국투자증권 WTS로 이동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별도의 증권사 MTS를 새로 설치하지 않아도 기존 코인원 앱에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협업…코인과 주식을 하나의 앱에서

이번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이 코인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선보인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다.

코인원 앱에는 '주식 투자' 메뉴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실시간 인기 종목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종목을 선택하면 네이버 간편인증 등을 거쳐 한국투자증권 WTS로 연결되며, 기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가 없는 이용자는 계좌를 개설한 뒤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투자 플랫폼 경쟁 본격화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단순한 서비스 추가를 넘어 투자 플랫폼 경쟁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동안 가상자산 거래소와 증권사는 각각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이제는 하나의 앱에서 암호화폐와 주식을 함께 이용하는 환경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앱을 여러 개 오갈 필요 없이 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자산과 전통금융의 경계가 사라진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토큰증권(STO),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통 금융회사들도 암호화폐 생태계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번 코인원과 한국투자증권의 협업 역시 이러한 변화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블록체인서울 인사이트

이번 서비스는 단순히 "코인 앱에서 주식을 산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향후 해외주식, ETF, 채권, 토큰증권(STO), 원화 스테이블코인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업은 국내 투자 플랫폼 시장이 '암호화폐 vs 주식'이 아닌 '통합 자산관리' 경쟁으로 넘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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