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화요일 23:38
SK하이닉스 '어닝 미스'에도 순이익 83% 깜짝…AI 메모리 독주 계속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2분기 매출·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소폭 하회 순이익은 예상보다 83% 높은 93조8202억 원 기록

SK하이닉스가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약 5% 밑돌았지만, 순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83%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AI 메모리 시장 호조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통해 매출 79조3187억 원, 영업이익 60조5426억 원, 순이익 93조820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약 5% 밑돌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51조3232억 원을 크게 웃돌며 약 83%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실적을 지탱한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제품 가격과 출하 시점 등이 시장 기대와 달라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밑돈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금융수익이나 지분법 평가이익 등 영업 외 요인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었다.
실적은 여전히 우상향
최근 분기 실적을 보면 성장세는 뚜렷하다.
2025년 2분기 : 매출 22조2320억 원 / 영업이익 9조2129억 원
2025년 3분기 : 매출 24조4489억 원 / 영업이익 11조3834억 원
2025년 4분기 : 매출 32조8267억 원 / 영업이익 19조1696억 원
2026년 1분기 : 매출 52조5763억 원 / 영업이익 37조6103억 원
2026년 2분기 : 매출 79조3187억 원 / 영업이익 60조5426억 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관심은 하반기로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보다 하반기 HBM 공급 확대와 AI 서버 투자 지속 여부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기조가 이어질 경우 SK하이닉스의 고부가 메모리 사업 역시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블록체인서울 인사이트
이번 실적은 '예상치 미달'이라는 숫자보다 AI 메모리 시장의 성장성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순이익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기 실적보다 AI 반도체 수요와 HBM 공급 확대에 계속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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