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화요일 16:05
스테이트스트리트,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MMF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GENIUS 법안 겨냥한 준비금 운용 상품 공개…기관 대상 스테이블코인 시장 공략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준비금(Reserve) 운용을 위한 전용 머니마켓펀드(MMF)를 출시하며 디지털자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최근 '스테이트스트리트 스테이블코인 리저브 머니마켓펀드(State Street Stablecoin Reserve Money Market Fund·SSCXX)'를 공식 출시했다.
SSCXX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해야 하는 준비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계된 정부형 머니마켓펀드(Government Money Market Fund)다.
펀드 자산은 현금(Cash), 단기 미국 국채(U.S. Treasury Bills), 환매조건부채권(Repo) 등 유동성과 안정성이 높은 자산 위주로 운용된다.
특히 이번 상품은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GENIUS(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법안의 규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충분한 준비금을 안전자산으로 보유하고, 상시 환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시장에서는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준비금 운용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관투자자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규제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준비금을 관리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되면서 자산운용사와 은행들의 관련 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모가 확대될수록 준비금 운용 시장 역시 수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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