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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9일 금요일 00:08

JP모건, "BTC 채굴업체 수익성 악화"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생산원가 5개월 연속 하회…채굴 난이도도 10% 하락

JP모건, "BTC 채굴업체 수익성 악화"

JP모건(JPMorgan)이 비트코인(BTC) 가격이 장기간 채굴 생산원가를 밑돌면서 글로벌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추정 생산원가를 5개월 연속 하회하면서 채굴업체들의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Hashrate)와 채굴 난이도(Difficulty)가 가격 변동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6개월 동안 채굴 난이도와 비트코인 가격 간 상관관계가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상당수 채굴기업이 현재 손익분기점(Break-even) 부근에서 운영되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 변화에 따라 채굴 장비의 가동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생산원가 아래로 떨어질 경우 전기료와 장비 유지비 부담이 큰 채굴업체들은 일부 장비의 가동을 중단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전체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감소하고 이후 비트코인 프로토콜이 자동으로 채굴 난이도를 낮추는 구조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JP모건은 이러한 현상이 이달 둘째 주에도 확인됐으며, 당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약 10%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과 높은 운영비가 겹치면서 중소형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이 특히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지 않을 경우 채굴기업들의 장비 효율화와 사업 재편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채굴 난이도 조정을 통해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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