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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3일 화요일 03:41

체인링크,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온체인화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APAC 주식 데이터 스트림 출시…한국·일본 대표 종목 실시간 공급, 토큰화 주식·디파이 시장 확장 본격화

체인링크,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온체인화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Chainlink)가 아시아·태평양(APAC) 주요 상장기업의 실시간 주가를 블록체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APAC Equities Streams'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과 일본 증시를 시작으로 제공되며, 향후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시장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데이터 스트림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요타, 소니, 소프트뱅크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가 포함됐다. 개발자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체인링크는 APAC Equities Streams를 통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온체인 금융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는 ▲주식 무기한선물(Perpetual Futures) ▲현물 기반 거래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구조화 금융상품 ▲리스크 관리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암호화폐 중심이었던 디파이 시장이 실제 주식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주식 중심으로 성장해 온 토큰화 자산(RWA) 시장에서 아시아 대표 기업들의 데이터가 추가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체인링크는 공식 발표를 통해 안전하고 빠른 실시간 가격 데이터는 글로벌 주식시장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기존 블록체인 기반 주식 서비스는 미국 종목 위주로 제공돼 아시아 거래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했다. 이번 APAC Equities Streams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며 한국과 일본 시장 거래시간에 맞춘 실시간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서비스는 한국과 일본 주요 상장기업을 우선 지원하지만 체인링크는 향후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증시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서비스가 토큰화 주식(RWA)과 전통 금융(TradFi), 탈중앙화 금융(DeFi)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시장과 블록체인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면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도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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