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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31일 일요일 16:39

마스터카드·체인링크, 법정화폐→암호화폐 직접 연결 추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카드 결제로 온체인 자산 직접 구매 가능해진다

마스터카드·체인링크, 법정화폐→암호화폐 직접 연결 추진

글로벌 결제기업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블록체인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Chainlink)가 법정화폐와 온체인 금융 시스템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마스터카드 이용자가 보다 쉽게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정화폐(Fiat)→암호화폐(Crypto) 게이트웨이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기존 중앙화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카드 결제만으로 온체인 스마트컨트랙트 내에서 디지털 자산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이용자는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위해 거래소 계정을 개설하고 자금을 입금한 뒤 별도의 지갑으로 전송해야 한다.

그러나 새로운 인프라가 구축되면 사용자는 일반 온라인 결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카드 결제를 진행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직접 자산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금융의 연결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체인링크는 다양한 블록체인과 외부 금융 데이터를 연결하는 오라클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관 금융시장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이미 스테이블코인 결제, 토큰화 자산, 디지털 신원 인증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디지털 자산 사업을 확대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이 암호화폐 대중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금까지 암호화폐 산업의 가장 큰 진입 장벽 중 하나는 복잡한 구매 절차와 지갑 관리 과정이었다. 하지만 카드 결제를 통한 직접 구매가 가능해질 경우 일반 소비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도 규제된 결제 네트워크와 온체인 금융 인프라가 연결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자산 거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향후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증권(RWA), 디파이(DeFi)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사한 결제 인프라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마스터카드와 체인링크의 협력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생태계의 경계를 허무는 대표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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