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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일 금요일 16:56

日 리믹스포인트, 비트코인 대여로 9.96 BTC 수익…보유 자산 ‘운용 전략’ 강화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2월 말부터 6월 말까지 대여 수익 1억830만엔…ETH·SOL 스테이킹 보상도 2785만엔

日 리믹스포인트, 비트코인 대여로 9.96 BTC 수익…보유 자산 ‘운용 전략’ 강화

일본 상장사 리믹스포인트가 단순한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넘어 대여와 스테이킹을 활용한 디지털자산 운용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리믹스포인트는 지난 2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보유 비트코인 대여를 통해 총 9.96BTC의 대여 수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월별 평균 환율을 적용한 엔화 환산 금액은 약 1억830만엔(환화 약 10억 2977만 550원)에 달한다.

회사의 비트코인 대여 규모는 기간별로 약 1411BTC에서 1499BTC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5월 18일부터 약 80BTC를 추가로 대여하면서 운용 규모를 확대했다.

리믹스포인트의 5월 말까지 누적 대여 수익은 7.482BTC, 약 8486만엔(환화 약 8억 689만 1310원)으로 공식 공시됐으며이후 6월 수익이 추가되면서 누적 수익이 9.96BTC까지 증가했다.

6월 한 달 동안에는 약 1498BTC를 대여해 2.47BTC의 수익을 얻었다. 엔화 기준으로는 약 2348만엔(환화 약 2억 2325만 9580원) 규모다. 비트코인 가격 자체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뿐 아니라 보유 자산을 활용해 추가적인 비트코인 수량을 확보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리믹스포인트는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과 솔라나에 대해서도 스테이킹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준 회사가 운용 중인 스테이킹 물량은 약 901ETH와 1만3920SOL이다. 지난해 7월 16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누적 스테이킹 보상은 약 2785만엔(환화 약 2억 6481만 1725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더리움 관련 누적 보상은 약 1007만엔(환화 약 9575만 7644원), 솔라나 관련 보상은 약 1778만엔(환화 약 1억 6907만 3576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번 운용 성과는 기업의 암호화폐 재무 전략이 단순 매입·보유에서 수익 창출형 모델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초기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이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을 중심으로 했다면 최근에는 대여와 스테이킹 등을 활용해 보유 자산 자체에서 추가 수익을 확보하려는 기업 전략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대여와 스테이킹에는 각각 다른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대여 서비스의 경우 거래 상대방의 신용 위험과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스테이킹은 네트워크 및 검증자 운영 위험과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리믹스포인트의 사례가 일본 상장기업의 디지털자산 운용 전략 다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편입한 기업들이 단순 보유를 넘어 대여·스테이킹 등 수익형 운용 전략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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