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화요일 22:39
“호르무즈 휴전 깨졌다”…미군, 이란 상대 강력 공습 개시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상선 공격에 군사 대응·원유 제재 면제 철회…중동 리스크 금융시장 압박
![[사진=AI 생성이미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3463929785-736536049.webp)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을 상대로 공습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7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일련의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국제 해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한 데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의 공격에 대해 “위험할 뿐만 아니라 휴전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미국의 대응은 군사 조치에 그치지 않았다. 미 재무부는 같은 날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철회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이 이어지자 경제적 압박과 군사적 대응을 동시에 가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가 세계 시장으로 이동하는 핵심 해상 통로다. 이 지역에서 군사 충돌이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와 에너지 공급망,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키우는 요인이다. 유가가 급등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질 수 있고, 이는 주식과 가상자산 같은 위험자산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최근 형성됐던 미·이란 휴전 기대를 크게 흔드는 변수다. 시장은 향후 이란의 추가 대응, 호르무즈 해협 통항 상황, 국제유가 움직임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