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1일 토요일 00:05
“SK하이닉스가 끌었다”…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나스닥 0.29%↑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엔비디아·메타 동반 강세…미·이란 대화 기대에 국제유가는 하락
![[사진=AI 생성이미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3728202506-823823670.webp)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에 데뷔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60포인트(0.29%) 오른 5만2637.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1.75포인트(0.42%) 오른 7575.3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4.72포인트(0.29%) 상승한 2만6281.61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이어졌지만 물밑 대화가 계속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번 주 큰 변동성을 보였던 S&P500과 나스닥도 주간 기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나스닥 데뷔가 주목받았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는 170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168.49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149달러와 비교하면 13.08% 오른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도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4.03% 상승했다.
메타는 자체 맞춤형 반도체 개발에 따른 비용 절감 전망과 신규 AI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겹치면서 5.97% 급등했다.
반면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 상장에 따른 투자 자금 분산 우려가 부각되면서 1.24%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이란도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양국 간 대치가 이어졌다.
다만 중재국을 통한 비공식 협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불안은 다소 완화됐다. 악시오스는 다음 주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재국인 카타르 관계자들도 미국과의 조율을 거쳐 이란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의 대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38% 내린 배럴당 76.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93% 하락한 배럴당 71.4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bp 오른 4.57%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00.965로 24시간 전보다 0.031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5원 내린 1500.0원을 기록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0.5% 하락한 온스당 4101.2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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