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9일 일요일 00:45
트러스티드볼륨 해커, 200만달러 상당 ETH 반환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1122 ETH 프로젝트 지갑으로 돌려보내…587만달러 해킹 피해 일부 복구

트러스티드볼륨(Trusted Volumes)을 공격했던 해커가 탈취 자금 일부를 프로젝트 측에 반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Com Feed에 따르면 해커는 최근 1122 ETH, 약 200만달러(환화 약 28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트러스티드볼륨 측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반환은 앞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 이후 이뤄진 것으로, 공격자는 프로젝트의 스마트컨트랙트 취약점을 악용해 자금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러스티드볼륨은 당시 해킹으로 약 587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자산을 잃었으며, 이번 반환으로 피해액의 일부를 회수하게 됐다.
현재까지 해커가 자금을 반환한 이유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해킹 이후 프로젝트 측과 공격자 간 협상을 통해 일부 자금이 반환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프로젝트가 일정 금액을 화이트햇(White Hat) 보상금으로 인정하거나 법적 대응을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번 사건에서도 양측이 별도의 합의에 도달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젝트 측은 나머지 탈취 자금에 대한 추적과 회수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와 보안 기업들도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관련 지갑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젝트를 겨냥한 스마트컨트랙트 취약점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코드 감사를 강화하고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일부 자금 반환이 피해 회복에는 긍정적인 신호지만, 스마트컨트랙트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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