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1일 화요일 00:26
폴리마켓 월드컵 예측시장 참여자 66.7% 손실…43개 주소 10만달러 이상 잃어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19만4000개 주소 분석…총 손실액 1500만달러 넘어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월드컵 우승국 예측시장에 참여한 투자자 가운데 약 3분의 2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애널리스트 디파이오아시스(defioasis)에 따르면 월드컵 우승국 예측시장에 참여한 19만4000여 개 주소를 분석한 결과 약 13만 개 주소(66.7%)가 손실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손실은 100달러 미만으로 집계됐지만, 일부 대형 투자자의 손실 규모는 훨씬 컸다.
분석 결과 43개 주소는 각각 10만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전체 손실 규모는 1500만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익을 거둔 투자자도 존재했다. 전체 시장에서 발생한 총 수익은 약 22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54개 주소가 각각 1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디파이오아시스는 수익 또한 소수의 특정 주소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폴리마켓은 정치, 스포츠, 경제 등 다양한 이벤트의 결과를 예측해 거래하는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이다. 참가자들은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에 베팅하고 실제 결과에 따라 수익 또는 손실을 얻게 된다.
이번 분석은 예측시장에서도 대부분의 참여자가 손실을 기록하는 반면, 높은 수익은 일부 대형 투자자에게 집중되는 구조가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예측시장이 기존 스포츠 베팅과 달리 시장 참여자들의 집단적 확률 판단을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보력과 자금 규모에 따른 성과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과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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