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4일 금요일 05:11
한은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임박…예금토큰 실생활로 나오나
이정민 기자upjm000@gmail.com
한국은행, CBDC 기반 예금토큰 실거래 실험 확대…결제 혁신 가능성 주목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실증에서는 은행 예금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전환한 예금토큰(Deposit Token)을 활용해 실제 결제 환경에서의 활용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예금토큰은 기존 은행 예금을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실시간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든 자산이다. 법정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결제가 가능해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주요 시중은행과 함께 참여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결제 시나리오를 시험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결제는 물론, 기관 간 자금이체 등 실제 금융환경에 가까운 실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험이 국내 디지털화폐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국은행은 이번 프로젝트가 정식 CBDC 발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기술적 안정성과 제도적 보완 사항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 단계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한강 2단계 결과가 향후 국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토큰화 자산 시장 확대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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