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7일 월요일 03:44
"서울~부산 3번 왕복"…BYD, 2,500km 달리는 괴물 전기차 공개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5세대 DM-i 하이브리드 기술 공개 공식 종합 주행거리 약 2,100km(CLTC) 실주행 테스트에서는 2,500km 돌파 사례도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중국 시안에서 열린 신차 발표 행사에서 5세대 DM-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친L(Qin L) DM-i와 씰06(Seal 06) DM-i 두 모델이다.
BYD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공식 종합 주행거리 약 2,100km(CLTC 기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고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측정한 수치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 일부 실주행 테스트에서는 2,500km를 넘는 주행거리를 기록한 사례도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서울과 부산을 세 차례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가격 경쟁력도 '파격'
가격 역시 경쟁력을 앞세웠다.
BYD는 두 모델의 시작 가격을 10만 위안 이하(약 1,850만 원)로 책정했다.
동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고려하면 가격 대비 성능 경쟁력이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도 긴장할까
BYD는 이미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초장거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를 중심으로 BYD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더욱 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경쟁은 이제 '전기차냐 내연기관이냐'가 아니라 '누가 더 효율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제공하느냐'로 바뀌고 있다.
BYD는 배터리 기술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동시에 발전시키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테슬라가 순수 전기차 중심 전략을 유지할지, 하이브리드 시장에도 대응할지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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