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7월 27일 월요일 04:33

미국 증시도 '24시간 시대' 오나…SEC, 연중무휴 거래 논의 착수

이정민 기자upjm000@gmail.com

9월 17일 공개 논의 예정…암호화폐처럼 언제든 거래 가능한 증시 현실화될까

미국 증시도 '24시간 시대' 오나…SEC, 연중무휴 거래 논의 착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주식시장의 24시간 거래 체계 도입을 위한 논의를 오는 9월 17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부 미국 증권거래 플랫폼은 사실상 23시간 수준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 논의는 하루 24시간 언제든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 구조를 검토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4시간 거래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 증시는 암호화폐 시장과 유사한 운영 방식을 갖추게 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디지털자산은 이미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24시간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시간 제약 없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반면 미국 주식시장은 정규장과 시간외 거래가 확대됐음에도 여전히 거래 공백 시간이 존재한다.

시장에서는 24시간 거래 체계가 도입되면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도 자국 시간대에 맞춰 미국 주식을 보다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며, 기업 실적 발표나 지정학적 이슈 등 주요 뉴스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우려도 존재한다.

거래 시간이 늘어날수록 유동성이 특정 시간대에 분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개인 투자자의 피로도 증가와 변동성 확대, 시장 감시 체계 강화 등의 과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논의가 향후 미국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24시간 현물 거래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처럼 퍼페추얼(Perpetual) 등 새로운 금융상품이 등장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제도 도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 자본시장이 디지털자산 시장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흡수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증시#미국#sec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