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7일 월요일 07:24
코인원 앱에서 삼성전자 산다…한국투자증권과 첫 협업 서비스 출시
이정민 기자upjm000@gmail.com
별도 MTS 설치 없이 국내 주식 거래 지원…디지털자산과 주식 투자 경계 허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한국투자증권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이후 첫 번째 협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코인원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국내 주식 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설치하지 않고도 한국투자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연결해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코인원 앱 홈 화면의 '주식 투자' 메뉴에서는 실시간 인기 종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종목을 선택한 뒤 간편 인증을 거치면 곧바로 한국투자증권 거래 화면으로 이동한다.
기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를 보유한 이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이용자는 계좌를 개설한 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지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처음 공개된 공동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디지털자산 투자와 주식 투자를 병행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8월 21일까지 코인원 앱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한 이용자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 원이 지급된다. 기존 계좌 보유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네이버페이 5000원이 제공되며, 계좌 연동 후 100만 원 이상 거래한 이용자는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500만 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가상자산 거래소가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넘어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최근 디지털자산과 전통 금융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가운데, 거래소와 증권사의 협업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지털자산과 주식 시장을 함께 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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