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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8일 화요일 00:06

온도파이낸스, '온도 네트워크' 공개…온체인 결제·CEX급 속도 구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거래 실행과 정산 분리한 차세대 블록체인 구조 제시 셀프커스터디 유지하면서 빠른 거래 지원…기관 금융 공략 본격화

온도파이낸스, '온도 네트워크' 공개…온체인 결제·CEX급 속도 구현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가 차세대 블록체인 실행 인프라인 '온도 네트워크(Ondo Network)'​를 공개했다.

온도파이낸스는 중앙화 거래소(CEX) 수준의 빠른 거래 속도와 셀프커스터디(Self-Custody), 온체인 결제를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온도파이낸스는 거래 실행과 검증·정산 과정을 분리한 새로운 구조의 온도 네트워크를 선보였다.

온도 네트워크는 거래 체결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실행(Execution) 계층과 블록체인의 검증·정산(Settlement) 기능을 분리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블록체인은 거래 실행부터 검증,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원장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처리 속도가 느리고 거래 정보가 광범위하게 공개되는 한계가 있었다.

온도파이낸스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중앙화 거래소 수준의 빠른 거래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블록체인의 장점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온도 네트워크는 사용자가 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셀프커스터디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거래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거래소에 자산을 예치하지 않고도 빠른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 완료 이후에는 블록체인에서 안전하게 정산이 이뤄지는 구조를 구현했다.

또한, 온체인 결제 기능을 지원해 토큰화 자산과 디지털 자산의 실사용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온도파이낸스는 최근 토큰화 국채와 채권 등 실물자산(RWA) 시장 확대를 주도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네트워크 공개가 기관투자자와 기업 고객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빠른 거래 속도와 높은 보안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기관 금융시장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거래 실행과 정산 기능을 분리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설계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구조는 기존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처리 성능을 높일 수 있어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도파이낸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온도 네트워크를 통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온도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토큰화 자산과 온체인 결제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관 중심의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거래 속도와 보안, 사용자 자산 통제권을 모두 확보한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도파이낸스가 새롭게 공개한 온도 네트워크가 차세대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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