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화요일 15:24
"이란 전쟁 최대 피해국은 한국"…미국 보고서가 던진 충격 경고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CSIS "비전투 국가 중 한국이 가장 큰 경제적 충격" 분석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원화 약세·성장률 하향 조정 주목

미국 싱크탱크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최근 공개한 분석에서 "비전투 국가 가운데 한국보다 더 큰 경제적 충격을 받은 나라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는 군사적 피해가 아니라 에너지·공급망·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경제적 영향을 의미한다
왜 한국이 가장 취약한가
CSIS는 한국 원유 수입의 약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며,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헬륨 역시 중동 공급망 의존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은 원유 가격 상승뿐 아니라 물류비와 보험료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제조업과 소비자 물가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원화 약세·성장률 하향…복합 충격
CSIS는 전쟁 이후 원화 가치가 크게 약세를 보였고, OECD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주요국 가운데 큰 폭으로 낮췄다고 분석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 선박들이 발이 묶이면서 해운 비용과 보험료 부담도 증가해 수출 중심 경제에 추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대응과 남은 과제
정부는 전략 비축유와 에너지 수급 관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장기화에 대비한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와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정세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와 물가, 환율, 기업 실적에 연쇄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블록체인서울 인사이트
이번 사태는 단순한 전쟁 뉴스가 아니라 공급망이 국가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다시 보여준 사례다.
한국은 에너지와 원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빠르게 전이될 수 있다. 향후 기업과 투자자 모두 국제 정세뿐 아니라 원유·물류·환율을 함께 살펴보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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