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일 토요일 16:26
XRP렛저, 'xrpld 3.3.0' 출시 임박…신규 기능 5종 탑재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보안 보완 거친 개정안 재도입…토큰화·결제 기능 강화 리플X "글로벌 송금·담보·실물자산 활용 확대가 목표"

XRP렛저(XRPL)가 다음 주 출시 예정인 'xrpld 3.3.0' 업데이트를 통해 네트워크 활용성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는 신규 기능 5종을 도입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과거 보안 문제로 철회됐던 일부 기능도 개선을 거쳐 다시 포함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리플X(RippleX) 제품 총괄 재지 쿠퍼(Jaazi Cooper)는 이번 버전에 총 5개의 핵심 개정안(Amendments)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될 기능은 ▲기밀 MPT(Confidential Multi-Purpose Token) ▲배치 처리(Batching) ▲권한 위임(Permission Delegation) ▲수수료 후원 및 준비금 관리(Fee Sponsorship & Reserve Management) ▲동적 MPT(Dynamic MPT) 등이다.
이 가운데 일부 기능은 이전 개발 과정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도입이 연기됐지만 문제를 보완한 뒤 다시 검증 절차를 거쳐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개발진은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만큼 메인넷 적용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밀 MPT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한 토큰 기술이며 배치 처리는 여러 건의 거래를 한 번에 처리해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또한, 권한 위임은 계정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수수료 후원 기능은 제3자가 거래 수수료를 대신 부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과 일반 사용자의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재지 쿠퍼는 "XRPL은 이미 대규모 자산 토큰화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글로벌 송금, 거래, 담보 활용, 결제, 실물자산(RWA) 토큰화 등 실제 금융 서비스에서 XRPL의 활용 사례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XRP렛저의 기업용 블록체인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는 가운데, XRPL 역시 실사용 중심의 금융 인프라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보안 문제를 해결한 기능들이 메인넷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XRPL은 기관 투자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대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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