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1일 금요일 00:42
영국 보험사 아비바, XRPL 기반 토큰화 펀드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미국 달러 유동성 펀드, XRP렛저에서 토큰화…기관 금융 블록체인 활용 확대 리플과 파트너십 결실…전통 금융의 토큰화 시장 진출 가속

영국의 대형 보험사 아비바(Aviva)가 자산운용 부문을 통해 미국 달러 유동성 펀드를 XRP렛저(XRPL)에서 토큰화해 출시했다.
전통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를 위한 토큰화 금융상품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아비바의 자산운용 부문인 아비바 인베스터스(Aviva Investors)는 자사의 미국 달러 유동성 펀드를 XRPL 기반 토큰화 자산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기존 금융시장에서 운용되던 미국 달러 유동성 펀드(Money Market Fund)를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이다.
토큰화는 실물 또는 금융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해 보다 효율적인 거래와 정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최근 글로벌 금융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비바는 지난 2월 리플(Rippl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XRPL 기반 펀드 출시는 양사의 협력이 실제 금융상품으로 이어진 첫 사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XRPL은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기관 대상 결제와 자산 토큰화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국채와 머니마켓펀드(MMF), 사모대출 등 다양한 실물자산(RWA)을 토큰화하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토큰화는 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자산운용사와 은행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분야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보험사의 참여가 XRPL 생태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늘어날수록 XRP렛저의 활용 사례도 다양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전통 금융회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디지털 금융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아비바의 이번 상품 출시는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이 개인 투자자를 넘어 기관 금융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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