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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일 월요일 23:54

팔콘엑스, 전 세계 직원 약 10% 감원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미국·영국·싱가포르·홍콩 대상 구조조정…비용 효율화 나서

팔콘엑스, 전 세계 직원 약 10% 감원

팔콘엑스(FalconX)​가 글로벌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번 감원 규모는 전체 직원의 약 10% 수준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 거점이 대상에 포함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팔콘엑스는 최근 전 세계 직원의 약 10%를 해고했다. 감원 발표 이전 기준으로 회사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지역에서 약 3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약 35명 안팎의 인력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추산된다. 팔콘엑스는 구체적인 감원 대상 부서나 향후 추가 구조조정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팔콘엑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거래, 유동성 공급, 자산 보관(커스터디), 파생상품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이다. 최근 몇 년간 기관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감원이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 따른 위기 대응이라기보다 운영 효율성과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조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 및 기술 기업들도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조직 슬림화를 위해 인력 재편을 진행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업계 역시 시장 성숙과 함께 무분별한 인력 확대보다는 수익성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시장에서는 팔콘엑스의 이번 구조조정이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위기를 의미하기보다는 기관 중심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향후 시장 환경과 기관투자자 수요 변화에 따라 추가적인 조직 개편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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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엑스#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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