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8월 4일 화요일 16:51

번스타인 "텍사스 BTC 채굴업체 가치 상승 전망…전력 확보 기업 유리"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데이터센터 전력 규제 강화 가능성…비트코인 채굴·AI 인프라 기업 수혜 기대

번스타인 "텍사스 BTC 채굴업체 가치 상승 전망…전력 확보 기업 유리"

번스타인(Bernstein)​이 텍사스주의 전력 규제 강화 움직임이 비트코인 채굴업체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텍사스주가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연계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면서 이미 전력 공급 승인을 받은 기업들의 희소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정치적 반대가 확대되고, 주정부 규제로 신규 전력 공급이 제한될 경우 이미 승인받은 전력 용량(MW)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전력 1메가와트(MW)당 창출할 수 있는 수익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와 AI 데이터센터는 모두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다. 따라서 신규 전력 확보가 어려워질수록 이미 충분한 전력 인프라를 확보한 기업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 번스타인의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번스타인은 주요 비트코인 채굴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투자 의견 '아웃퍼폼(Outperform·비중 확대)' 대상에는 ▲사이퍼디지털(Cipher Digital·CIFR) ▲클린스파크(CleanSpark·CLSK)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CORZ) ▲아이렌(IREN) ▲라이엇플랫폼(Riot Platforms·RIOT) ▲테라울프(TeraWulf·WULF)가 포함됐다.

반면 마라홀딩스(MARA Holdings·MARA)​에 대해서는 시장 평균 수준의 수익률을 예상하는 '마켓퍼폼(Market Perform·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해 전력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텍사스는 풍부한 전력 공급과 친기업 정책으로 비트코인 채굴업체와 AI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진출한 지역 가운데 하나다.

시장에서는 향후 신규 전력 공급 승인이 더욱 까다로워질 경우 이미 대규모 전력 계약을 확보한 기업들의 자산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단순한 채굴 능력보다 전력 인프라 자체가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AI 산업과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동일한 전력 자원을 놓고 경쟁하는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며 향후 전력 확보 능력이 기업 가치와 수익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트코인#블록체인서울#번스타인#텍사스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