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7일 금요일 00:22
플룸, DTCC 디지털 자산 협의체 합류…토큰화 금융 생태계 구축 참여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찰스슈왑·나스닥 등과 협력…114조 달러 규모 금융 인프라 혁신 논의

실물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플룸(Plume)이 글로벌 금융시장 핵심 인프라 기관인 미국예탁결제공사(DTCC) 산하 디지털 자산 실무그룹에 합류했다.
플룸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DTCC(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oration) 디지털 자산 솔루션 산업 실무그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찰스슈왑(Charles Schwab), 알파카(Alpaca), 나스닥(Nasdaq) 등 주요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DTCC 실무그룹은 토큰화 자산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디지털 자산의 대중적 활용과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채널로 운영된다.
특히 DTCC가 추진하는 토큰화 서비스의 기술 표준과 운영 방식, 규제 대응 등에 대해 참여 기업들이 공동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DTCC는 미국 금융시장의 핵심 사후거래(Post-Trade)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114조 달러(16경 2313조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주식과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자산의 결제와 청산, 자산 서비스를 담당하는 글로벌 금융시장 핵심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플룸은 이번 협의체 참여를 통해 규제 준수(Compliance)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토큰화 금융 생태계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금융업계에서는 실물자산(RWA) 토큰화가 차세대 금융 혁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국채와 머니마켓펀드(MMF), 예금, 부동산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발행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DTCC가 디지털 자산 관련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금융시장 인프라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토큰화 표준을 마련할 경우 제도권 시장의 디지털자산 도입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토큰화 금융이 향후 자산관리와 결제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DTCC와 같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관의 참여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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