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2일 화요일 05:09
GMGN, 무기한 선물 퍼블릭 베타 출시…밈코인 넘어 파생상품 시장 진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제3자 마켓메이커가 거래 유동성 공급…주문장·포지션 관리 기능 제공 테이커 수수료 0.045%·메이커 0.015%…레버리지·청산 위험은 주의

밈코인 거래 플랫폼 GMGN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GMGN 공동창업자 헤이즈(Haze)는 무기한 선물 거래 기능의 퍼블릭 베타를 시작하고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무기한 선물은 일반 선물과 달리 만기일이 없는 파생상품이다. 이용자는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롱 포지션이나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숏 포지션을 구성할 수 있다.
GMGN은 이번 베타에서 차트와 주문장, 포지션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플랫폼은 이용자의 주문에 필요한 거래 유동성을 자체 풀보다 제3자 마켓메이커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다.
마켓메이커는 매수·매도 호가를 지속해서 제시해 거래가 원활하게 체결되도록 돕는다. 외부 사업자가 유동성을 제공하는 만큼 실제 거래 품질은 호가 간격과 주문장 깊이, 급격한 가격 변동 상황에서의 체결 안정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거래 수수료는 테이커에게 거래금액의 0.045%, 메이커에게 0.015%가 부과된다. 테이커는 주문장에 이미 제시된 호가를 즉시 체결해 유동성을 가져가는 거래자다. 메이커는 지정가 주문을 주문장에 올려 새로운 유동성을 공급하는 거래자를 의미한다.
GMGN은 솔라나와 이더리움, BNB체인, 베이스 등 여러 네트워크의 신규 토큰 정보와 보유자 분석, 지갑 손익 및 카피트레이딩 기능을 제공해 왔다.
특히 초기 단계 밈코인을 빠르게 탐색하고 거래하려는 이용자들에게 특화된 멀티체인 거래 터미널로 알려져 있다.
이번 무기한 선물 출시는 GMGN이 현물 밈코인 거래 지원에서 주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로 사업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현물과 파생상품 거래 기능을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하면 기존 이용자의 거래 빈도와 플랫폼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다.
다만 퍼블릭 베타는 서비스의 기능과 안정성을 점검하는 시험 단계다. 지원 거래쌍과 레버리지 한도, 증거금 방식, 펀딩비 산정 기준 및 이용 가능 지역 등은 정식 출시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무기한 선물은 레버리지를 이용해 보유 증거금보다 큰 포지션을 거래할 수 있지만,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면 손실이 확대되거나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될 수 있다.
특히 밈코인과 변동성이 높은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거래할 경우 짧은 시간에도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표시된 거래 수수료뿐 아니라 펀딩비와 스프레드, 슬리피지 및 청산 조건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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