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6일 금요일 07:30
“코인으로 3조 벌더니 결국 털린다” 트럼프 일가 초비상…세 번째 탄핵설까지
지서윤 기자se8ll@naver.com
미국 민주당, 중간선거 승리 후 트럼프 일가 재산증식 의혹 정조준…암호화폐 수익 23억 달러·정부 계약 32억 달러·사면권 남용까지 조사 대상으로

암호화폐로 약 3조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되는 트럼프 일가에 초대형 정치적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을 모두 탈환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들의 사업 거래를 전면 조사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 거액의 정부 계약, 대통령 사면권 행사와 정치자금의 연관성 등이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탄핵 추진 가능성까지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다.
“코인으로 돈은 벌었는데, 이제 의회가 거래내역을 들여다볼 차례가 된 셈이다.”
■ 코인으로만 3조원…민주당이 트럼프 돈줄을 겨냥했다
로이터의 2026년 6월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는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서 약 23억 달러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주요 사업에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트럼프 밈코인(TRUMP), 아메리칸 비트코인 등이 포함된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와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 가족 역시 관련 사업에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이러한 관계가 이해충돌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 32억 달러 정부 계약에 사면권 논란까지
조사 범위는 암호화폐에만 그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과 연관된 투자기업 15곳이 총 32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정부 계약·투자·대출을 확보했다는 보도도 조사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당 의원들은 해당 계약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는지, 대통령 가족의 영향력이 작용했는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 사면권 행사와 정치 후원금 사이에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는지도 논란이다.
다만 이러한 의혹이 곧바로 불법행위가 입증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 세 번째 탄핵 가능성까지…트럼프 최대 정치 위기 오나
민주당은 2027년 1월 새 의회가 출범하면 청문회와 자료제출 요구 등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원 감독위원회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로버트 가르시아 민주당 의원은 트럼프 일가의 사업 거래를 주요 조사 대상으로 지목했다.
세 번째 탄핵소추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현재 즉각적인 탄핵보다 의회 조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 탄핵 추진 여부는 향후 조사 결과와 정치적 판단에 달려 있다.
■ BLOCKCHAINSEOUL INSIGHT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을 미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대통령 가족이 직접 암호화폐 사업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둔 사실은 정치적 이해충돌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트럼프에게 친화적인 암호화폐 정책이 앞으로도 순탄하게 추진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던진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 곧 암호화폐 규제 강화나 WLFI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정치적 논란이 커질수록 관련 기업과 투자자들이 감당해야 할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
“트럼프는 코인을 통해 부를 키웠지만, 그 코인이 다시 정치적 약점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제국은 과연 의회의 전면 조사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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