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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6일 금요일 06:18

미 중간선거 여파에 금값 날았다…민주당 압승이 금시장에 끼친 영향

남수지 기자hongsamera@naver.com

미 중간선거 민주당 승리…국제 금값 5%대 급등 AI 규제 우려 및 정치적 불확실성 속 안전자산 쏠림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오늘(6일)의 금시세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공인금거래소에 따르면 6일 순금(24K) 한 돈 가격은 살 때 기준 77만6000원에 거래됐다. 팔 때 가격은 65만9000원이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48만4300원, 14K 금은 37만5800원에 거래됐다. 백금은 팔 때 18만원이며, 은은 살 때 9천290원, 팔 때 7천630원을 기록했다.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이번 금값 반등의 주된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이란 전쟁과 고물가 상황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경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유가 하락

선거 참패 이후 JD 밴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모두 이란 전쟁을 중간선거의 패배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의회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전쟁 관련 결의안 처리와 예산 통제 등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에 전쟁 종식을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가 하락을 불러왔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에 제동을 걸 것이라는 전망…관련주가 급락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경제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주당이 데이터센터 규제를 강화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제동을 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AI 관련주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져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렸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에 제동이 걸리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점도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금과 은의 보유 부담을 낮추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이러한 반등세는 오후가 되면서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급락한 주식시장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투자자들이 금을 매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출처: 한국공인금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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