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02:41

안셈, “2017년 알트코인, 백서 붙인 밈코인과 다르지 않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과거 알트코인 낙관하면서 현재 밈코인 비관하는 것은 모순” 기술·수익모델보다 관심에 의존…높은 변동성과 투자자 손실 위험은 여전

안셈, “2017년 알트코인, 백서 붙인 밈코인과 다르지 않아”

솔라나 기반 밈코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트레이더 안셈(Ansem)이 과거 알트코인과 현재 밈코인의 본질적인 차이가 크지 않다며 밈코인 시장에 대한 강세 전망을 밝혔다.

안셈은 자신의 X를 통해 “2017년 알트코인은 사실상 백서 하나를 붙여놓고 창업자가 숨 쉬듯 거짓말하던 밈코인이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프로젝트들이 기술과 사업계획을 내세웠지만 실제 가치는 시장의 관심과 가격 상승 기대에 크게 의존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2017년 알트코인에 낙관적이었으면서 2026년 밈코인에는 비관적이라는 것은 모순”이라며 “사실상 똑같은 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밈코인은 적어도 실질적인 사업이나 수익모델을 내세우기보다 관심을 끌어 가격 상승을 노린다는 목적을 공개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더 솔직하다고 주장했다.

안셈은 앞서 밈코인을 기초체력이나 수익 없이 시장의 관심만으로 거래되는 개인투자자용 투기 수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그의 주장은 밈코인의 가치를 전통적인 기업 평가 방식이 아니라 커뮤니티 규모와 문화적 영향력, 소셜미디어 관심도에서 찾아야 한다는 관점으로 풀이된다. 안셈의 밈코인 관련 발언

2017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초기코인공개(ICO)를 통해 수많은 프로젝트가 자금을 조달했다. 일부 프로젝트는 백서에 제시한 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하지 못했고 개발 중단이나 자금 유용 논란으로 시장에서 사라졌다.

안셈은 이 같은 사례를 근거로 당시 알트코인 역시 현재의 밈코인처럼 기대와 서사가 가격을 좌우했다고 본 것이다.

다만 과거의 모든 알트코인을 밈코인과 동일하게 분류하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라는 반론도 가능하다.

일부 프로젝트는 메인넷과 스마트계약 플랫폼,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등 실제 기술과 서비스를 구축했지만 밈코인은 대체로 제품이나 현금흐름 없이 관심과 커뮤니티 활동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특히 밈코인은 기술적 진입 장벽이 낮아 유사 토큰과 사칭 프로젝트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안셈의 이름을 사용한 ANSEM 토큰 역시 여러 종류가 등장했으며 안셈이 직접 만든 공식 토큰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동일한 이름을 가진 토큰이 존재할 수 있어 투자자는 거래 전 컨트랙트 주소와 발행 주체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안셈의 발언은 밈코인의 투기성을 부정하기보다 과거 알트코인 시장 역시 비슷한 투기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는 주장에 가깝다.

그러나 관심이 줄어들면 가격과 유동성이 동시에 급락할 수 있는 만큼, 밈코인에 대한 낙관론과 별개로 투자자가 감당해야 할 손실 위험은 상당히 크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솔라나#안셈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