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6일 수요일 20:57
[특징주] 'AI가 다시 살렸다'…세일즈포스, 정규장 보합 뒤 시간외 13% 급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2분기 매출 113억달러·cRPO 14% 증가…연간 매출 전망 상향에 AI 성장 기대 재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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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세일즈포스는 전 거래일보다 0.03%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나온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13% 안팎까지 급등했다.
◇2분기 매출 113억달러…전년 대비 11% 증가
세일즈포스의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113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구독·지원 매출은 108억달러로 12% 늘었다.
향후 12개월 내 매출로 인식될 계약 잔액을 보여주는 현재 잔여계약가치(cRPO)는 335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5.90달러를 기록했다.
영업현금흐름은 13억달러로 71%, 잉여현금흐름은 11억달러로 81% 증가했다.
◇Agentforce·Data 360 ARR 210% 급증
AI 사업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Agentforce와 Data 360의 연간 반복매출(ARR)은 약 39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0% 넘게 증가했다.
Agentforce ARR만 놓고 보면 15억달러를 넘어섰고 전년 대비 240% 이상 늘었다.
세일즈포스는 AI 관련 신규 주문 증가세가 최근 4년 가운데 가장 강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세일즈포스는 2027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보다 2억달러 높인 461억~464억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도 16.67~16.71달러로 상향했다.
3분기 매출은 114억2000만~115억달러로 예상했다.
실적과 전망이 모두 개선되면서 시장에서는 세일즈포스의 AI 전략이 본격적인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앤트로픽과 '클로드포스'도 발표
세일즈포스는 이날 앤트로픽과의 전략적 제휴 확대도 발표했다.
양사는 클로드 AI를 세일즈포스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에 연결하는 '클로드포스'를 선보였다.
기업 고객이 클로드 안에서 세일즈포스 데이터를 활용하고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정규장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던 세일즈포스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두 자릿수 급등한 것은 실적 개선과 함께 AI 사업의 성장 속도가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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