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8월 26일 수요일 21:28

[27일 코스피 전망] '엔비디아 결국 터졌다'…시간외 4% 급등, 코스피 6800도 힘받나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2분기 매출 962억달러·데이터센터 117% 급증…3분기 1080억달러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응 주목

[27일 코스피 전망] '엔비디아 결국 터졌다'…시간외 4% 급등, 코스피 6800도 힘받나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47포인트(0.97%) 오른 6808.2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반등하면서 다시 68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1.75% 오른 26만1500원, SK하이닉스는 0.60% 상승한 168만8000원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매출 962억달러…시간외 4%대 상승

밤사이 가장 큰 재료는 엔비디아 실적이다.

엔비디아의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96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약 921억~923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AI 반도체 수요를 보여주는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7%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2.2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다음 분기 전망도 강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로 예상했다.

시장 예상치인 약 1040억달러대를 웃도는 전망으로 실제 달성할 경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달러를 넘어선다.

실적 발표 직후에는 주가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실적 설명과 향후 전망을 소화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4.21% 상승 중이다.

◇데이터센터 117% 성장…삼성·하이닉스에 긍정적

국내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숫자는 데이터센터 매출이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1년 만에 117% 늘었다는 것은 AI 서버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의미다.

특히 엔비디아는 중국 데이터센터 컴퓨팅 매출을 포함하지 않고도 3분기 매출 1080억달러를 제시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아직 둔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는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

27일 국내 증시에서는 두 종목의 장 초반 움직임이 코스피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물가는 여전히 부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 정규장에서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26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1% 내렸고 S&P500지수는 0.02%, 나스닥지수는 0.08% 하락했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근원 PCE 상승률은 3.3%를 기록했다.

물가가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인 2%를 여전히 크게 웃돌고 있어 금리 부담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6%대에서 움직이고 있어 AI와 반도체 등 고평가 성장주에는 계속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급등…AI 소프트웨어 강세

반도체뿐 아니라 미국 AI 소프트웨어주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세일즈포스는 실적 발표 뒤 시간외 거래에서 두 자릿수 급등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역시 실적과 향후 전망이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크게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AI 관련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통해 성장세를 확인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뿐 아니라 AI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관련주까지 순환매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은 금통위도 변수…금리 결정 주목

국내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중요한 변수다.

최근 국내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른 만큼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과 향후 금리 전망이 성장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금리 부담이 완화되는 신호가 나오면 코스닥과 성장주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추가 긴축 가능성이 강조될 경우 최근 반등한 성장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7일 핵심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27일 코스피에서 가장 중요한 종목은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전날 코스피가 6800선을 회복한 데 이어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출발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이 117% 증가하고 3분기 매출 전망까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만큼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우려도 일단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 매수까지 유입된다면 코스피는 6800선 안착을 넘어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

반대로 엔비디아 호재에도 국내 반도체주가 밀린다면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과 외국인 수급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오늘 주목할 종목은

첫 번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이 117% 증가하면서 HBM과 고성능 메모리 수요 기대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HBM·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만큼 AI 서버 투자가 이어질 경우 관련 공급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세 번째는 AI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주다.

세일즈포스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실적 발표 뒤 급등하면서 기업용 AI 투자 수요가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네 번째는 AI 데이터센터·전력기기주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사업이 두 배 이상 성장한 만큼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될 경우 전력망과 변압기, 데이터센터 관련주에도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

전날 전망에서 핵심 변수로 꼽았던 엔비디아 실적의 결과는 일단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쪽으로 기울었다.

26일 코스피는 이미 6800선을 회복했다.

이제 27일 시장은 엔비디아의 강한 실적과 시간외 4%대 상승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얼마나 반영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갈릴 전망이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금리#미국증시#나스닥#테크주#반도체#메모리반도체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