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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6일 수요일 21:01

[특징주] '57억달러 자금조달 부담 계속'…네비우스 3%대 하락, 시간외 반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따른 희석 우려 지속…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는 주가 지지

[특징주] '57억달러 자금조달 부담 계속'…네비우스 3%대 하락, 시간외 반등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네비우스그룹 주가는 3%대 하락한 215달러 안팎에서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에서는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2%대 반등했다.

◇57억5000만달러 전환사채 발행 마무리

최근 주가를 흔든 핵심 변수는 대규모 자금조달이다.

네비우스는 지난 24일 총 57억5000만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사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30년 만기 0.50% 전환사채 34억5000만달러와 2034년 만기 4.50% 전환사채 23억달러로 구성됐다.

전환사채는 향후 주식으로 바뀔 수 있어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자금조달 계획이 공개된 이후 네비우스 주가는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확보한 자금은 AI 인프라 확대에 투입

다만 회사는 조달 자금을 데이터센터 건설과 추가 부지 확보, GPU 구매 등 AI 인프라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AI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공급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투자다.

네비우스는 최근 2분기 매출이 5억823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AI 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으며 회사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단기 희석 우려 vs AI 성장 기대

현재 시장의 관심은 대규모 자금조달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될지에 쏠리고 있다.

전환사채 발행은 단기적으로 주가 희석 우려를 높일 수 있지만 확보한 자금으로 AI 데이터센터와 GPU 공급 능력을 확대하면 장기 성장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네비우스는 최근 AI 인프라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빠른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장에서 3%대 하락했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반등한 것도 대규모 자금조달 부담과 AI 인프라 성장 기대가 동시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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