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6일 수요일 21:04
[특징주] '너무 많이 빠졌다'…오라클 2.8% 상승, 씨티 '330달러 간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씨티, '긍정적 촉매 관찰' 개시…최근 50% 넘는 급락 뒤 저가매수 기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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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오라클은 전 거래일보다 2.84% 오른 14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 넘게 오르기도 했으며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씨티 '최근 급락은 이례적…매수 기회'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끈 핵심 재료는 씨티의 긍정적인 분석이었다.
씨티는 오라클에 대해 '긍정적 촉매 관찰'을 개시하고 최근 주가 급락이 드문 매수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오라클 주가가 최근 30~40거래일 동안 고점에서 저점까지 50% 넘게 하락했다며 이를 회사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주가 조정 가운데 하나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0달러를 유지했다.
◇강제 매도 압력 완화 기대
씨티는 최근 오라클 주가를 압박했던 일부 기술적 매도 요인도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용 스프레드 확대와 시장가 주식 발행 등에 따른 매도 압력이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채권과 신용부도스와프 관련 지표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 클라우드 수요도 긍정적
AI 인프라 수요 역시 오라클의 중장기 성장 기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씨티는 최근 네오클라우드 업체들의 실적에서 AI 컴퓨팅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오라클도 신규 계약을 통해 비슷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오라클은 지난 5월 분기에 수주잔고를 직전 분기보다 850억달러 이상 늘린 바 있다.
씨티는 이를 반영해 2028~2030회계연도 매출과 이익 전망도 상향했다.
2030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은 22달러로 높여 오라클 자체 목표치인 21달러와 시장 예상치인 약 20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급락했던 오라클 주가가 이날 반등한 것은 실적 개선 가능성과 AI 클라우드 성장 기대에 더해 저가매수 매력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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