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8일 금요일 01:37
[속보] 한국판 ‘무료 ChatGPT’ 나온다…정부, 전 국민에 국산 AI 푼다
이윤호 기자bklove34474@naver.com
SKT·카카오·KT 컨소시엄 사업자 선정…국산 AI 모델 중심 범용 챗봇·공공 AI 에이전트 구축, 향후 ‘전 국민 1인 1 AI 에이전트’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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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무료 ChatGPT’ 나온다
정부가 전 국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국산 AI 서비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프로젝트 이름은 ‘모두의 AI’다.
핵심은 단순하다.
“누구나 돈 걱정 없이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AI 모델을 기반으로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향후 개인 맞춤형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이후에는 자산관리·학습 코칭·노후 설계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궁극적으로 ‘전 국민 1인 1 AI 에이전트’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 엔비디아 B200 512장까지 정부가 지원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부가 직접 AI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올해 정부가 확보한 엔비디아의 최신 AI GPU B200을 최대 512장 규모로 선정 사업자에 나눠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비용 역시 정부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AI 서비스를 만들라고 지원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AI 모델을 돌리는 데 필요한 핵심 인프라까지 제공하는 셈이다.
🇰🇷 조건은 ‘국산 AI’
대신 명확한 조건이 붙는다.
서비스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을 충족하는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해야 한다.
여기에 자기 회사 모델만 사용하는 것도 안 된다.
다른 국내 기업이 개발한 AI 모델도 30% 이상 함께 활용해야 한다.
외산 AI 모델 역시 필요할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정부는 외산 모델 사용분을 지원하지 않는다. 정부 관계자 역시 이를 단순히 “외산 모델을 20%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부가 원하는 것은 하나의 기업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 AI 모델들이 함께 돌아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으로 해석된다.
🔥 ChatGPT·Gemini와 경쟁할 수 있을까
결국 관건은 서비스 품질이다.
무료라고 해도 국민들이 이미 사용하는 ChatGPT·Gemini 등보다 성능과 편의성이 크게 떨어진다면 실제 이용자를 확보하기 어렵다.
반대로 카카오톡과 통신 서비스처럼 이미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에 국산 AI가 자연스럽게 결합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정부 역시 단순한 챗봇을 넘어 예약·신청·전화 대행 등 실제 생활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BlockchainSeoul 인사이트
🇰🇷 한국 AI 경쟁의 핵심은 이제 ‘모델’에서 ‘사용자’로 이동한다
지금까지 한국의 AI 경쟁은 대부분 “누가 더 좋은 LLM을 만드는가”에 집중됐다.
하지만 ‘모두의 AI’는 방향이 조금 다르다.
국산 AI 모델 → 정부 GPU 지원 → 무료 서비스 → 전 국민 사용 → AI 에이전트
라는 구조를 만들려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전 국민 무료라는 부분이다.
성공한다면 국산 AI 기업들은 단순히 좋은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실제 수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거대한 테스트베드를 얻게 된다.
반대로 국민들이 ChatGPT 대신 사용할 이유를 만들지 못한다면 막대한 GPU와 정부 예산을 투입하고도 사용자가 없는 서비스가 될 위험도 있다.
결국 ‘모두의 AI’의 진짜 승부는 B200 512장이 아니라 국민들이 매일 사용할 만큼 좋은 AI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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