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9월 1일 화요일 08:42

하이퍼리퀴드, 美 진출 초읽기…크라켄 손잡고 ‘미국판 퍼프’ 노린다

이정민 기자upjm000@gmail.com

페이워드와 협상…CFTC 규제 인프라 활용해 미국 투자자에 무기한선물 제공 추진

하이퍼리퀴드, 美 진출 초읽기…크라켄 손잡고 ‘미국판 퍼프’ 노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 랩스는 페이워드와 미국 시장에서 하이퍼리퀴드 관련 무기한선물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구조는 페이워드 산하의 미국 규제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노미얼(Bitnomial)**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하이퍼리퀴드가 직접 미국 규제시장에 들어가는 대신, 미국 내 규제된 파생상품 인프라를 통해 일부 무기한선물 상품을 제공하는 형태다.

이번 협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하이퍼리퀴드는 그동안 탈중앙화 거래 환경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사업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미국의 규제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투자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된다.

미국 투자자들은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에서 직접 거래하는 대신 규제된 거래 인프라를 통해 관련 무기한선물 상품에 접근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하이퍼리퀴드가 미국을 노리는 이유

핵심은 역시 무기한선물 시장이다.

무기한선물은 별도의 만기일 없이 기초자산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현물 거래 못지않게 중요한 거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퍼리퀴드는 이러한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한 플랫폼이다.

미국 시장에 규제된 형태로 진입할 수 있다면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가운데 하나인 만큼 미국 투자자에게 합법적이고 규제된 방식으로 가상자산 파생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문제는 CFTC 승인

다만 아직 최종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페이워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관련 구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인 규제 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실제 출시 여부와 상품 범위, 거래 방식 및 출시 시점 등은 향후 규제 당국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움직임은 하이퍼리퀴드의 단순한 해외시장 확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미국의 규제 장벽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해온 가상자산 무기한선물 시장이 미국의 규제된 금융 인프라와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퍼리퀴드의 사례가 성공할 경우 다른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관건은 **“탈중앙화 거래소가 미국 규제시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느냐”**다.

하이퍼리퀴드와 페이워드의 협상이 실제 출시로 이어질 경우, 미국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DEX의 강자 하이퍼리퀴드가 이제 미국 규제시장까지 노린다. 다음 승부처는 CFTC의 승인이다.

※ 본 기사는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라켄#하이퍼리퀴드#DEX#무기한선물#블록체인서울#Paywar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