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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1일 월요일 05:02

"금값 방향은 어디로"…연준의 매파 발언에 시장 '출렁'

남수지 기자hongsamera@naver.com

국제 금값, 인플레이션 우려… 연준의 매파 발언에 상승세 약화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오늘(31일)의 금시세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공인금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순금(24K) 한 돈 가격은 살 때 기준 86만8000원에 거래됐다. 팔 때 가격은 73만1000원이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53만7500원, 14K 금은 41만6800원에 거래됐다. 백금은 팔 때 20만원이며, 은은 살 때 1만2410원, 팔 때 9천790원을 기록했다.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국제 금시장은 지난주 초 달러 약세와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바이백 확대, 이에 따른 미국 재정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금시세가 크세 상승했다.

그러나 향후 발표된 미 상무부의 7월 큰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PEC수치가 크게 웃돌자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상당히 커진면서 상승 흐름을 약화시켰다.

이후 28일 예정되어 있던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시세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자 금시장으로 매도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워시 의장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연준이 추가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매파적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워시 시장의 발언 이후 시장에 반영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36%에서 58%로 상승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무이자자산이다. 금리 상승은 금을 보유하는데 따른 기회비용을 높여 금의 매력도를 떨어트리게 된다. 달러 강세 역시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내달 4일 발표 예정인 8월 미국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한국공인금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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